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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와 무녀의 운명적 재회, SBS 금토드라마 ‘귀궁’ 첫 방송!
2025년 4월 18일 밤 9시 50분, SBS 금토드라마 ‘귀궁(歸宮)’이 베일을 벗습니다. 원작 웹툰 없이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한국 전통 설화 속 귀신들과 퇴마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귀물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팬들의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판타지와 로맨스의 절묘한 결합: 귀궁의 세계관
‘귀궁’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한 여리와, 그녀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빙의한 이무기 ‘강철이’의 기묘한 삼각관계로 시작됩니다. 여리는 본래 무속의 길을 걷기보다는 평범하게 살고자 했으나, 윤갑-강철이의 등장으로 퇴마와 로맨스가 얽힌 전대미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드라마는 ‘이무기’를 중심으로 ‘팔척귀’, ‘수살귀’, ‘외다리귀’, ‘야광귀’ 등 한국 설화 속 귀신들이 총출동하는 K-귀물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신선한 비주얼과 이야기 전개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합니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캐릭터 몰입도 200%
육성재는 ‘윤갑’과 그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를 오가는 1인 2역을 맡아 인간과 귀물 사이의 존재를 완벽히 표현합니다. 인간의 몸에 갇힌 반신(半神)의 고뇌와 능청스러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김지연은 무녀의 삶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첫사랑 윤갑과 다시 엮이며 퇴마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여리’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귀물의 한을 풀어주는 힐러이자 인간적인 상처를 지닌 여성으로, 다층적인 감정을 선보입니다.
김지훈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싸우는 가상의 왕 ‘이정’ 역으로 분하며, 궁중 암투와 권력 싸움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첫 방송부터 몰아치는 위기감과 미스터리
여리와 윤갑은 깊은 숲 속에서 위기를 맞닥뜨리고, 피투성이가 된 윤갑, 여리의 어깨를 붙든 채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이무기 강철이의 모습은 첫 회부터 숨막히는 전개를 예고합니다.
벼랑 끝에 선 여리와 그녀를 노리는 의문의 귀신,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궁중 세력들의 움직임까지 더해지며, 판타지·로맨스·스릴러가 절묘하게 얽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고전 설화+현대 드라마 감성, ‘귀궁’이 특별한 이유
‘귀궁’은 단순한 퇴마물이 아닙니다. ‘어우야담’, ‘성호사설’, ‘천예록’ 등 고전 설화와 무속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설정을 바탕으로, 현대적 이야기 구성과 유머를 더해 한국형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엽니다.
윤수정 작가는 “여리 캐릭터는 무속 관련 다큐멘터리와 고서들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세공됐다”고 밝혔고, 윤성식 감독은 “귀물 연출은 실사를 기본으로, 과한 CG 대신 특수분장과 실제 효과를 강조했다”며 사실적인 세계관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귀물명 | 특징 요약 | 유래 또는 모티브 |
이무기 | 용이 되지 못한 뱀신. 인간의 몸에 깃들 수 있으며 초월적 힘 보유 | 한국 설화 속 '이무기' 전승 |
팔척귀 | 키가 8척(약 240cm)에 달하는 거대한 귀신.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있음 | 조선시대 민담 및 설화 |
수살귀 | 물과 관련된 혼령. 죽은 자의 원한으로 폭우나 수해를 일으킨다고 전해짐 | 한국 민간신앙 속 수신적 존재 |
외다리귀 | 한쪽 다리만 있는 귀신. 균형이 맞지 않아 항상 삐걱거리며 움직임 | 야담 및 전통 괴담 '외다리 귀신'에서 유래 |
야광귀 | 밤이 되면 빛을 내며 돌아다니는 귀물. 유혹하거나 경로를 흐리는 특성을 가짐 | 고전 속 괴담 + 무속 전설 ‘불귀신’ |
시청 포인트와 방송 정보
- 첫 방송: 2025년 4월 18일 (금) 밤 9시 50분 SBS
- 재방송/다시보기: 넷플릭스, 웨이브(Wavve)
- 장르: 퇴마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 관전 포인트: 육성재의 1인 2역, 귀물들의 등장, 고전 설화 기반 세계관
이무기 로맨스? 무녀와 궁중 미스터리? 팔척귀 퇴마 액션? SBS ‘귀궁’은 그 모든 걸 동시에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 설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이 작품이 어떤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해보세요!